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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의 해외여행

중국 내몽고 오르도스 여행_#4_하나투어_청주공항

by 루어535 2024. 9. 26.

 

 


안녕하세요 루어예요!

 

중국 내몽고 오르도스 여행

세번째 날인데요!

 

세번째 날에는

쑤붜칸 초원에 다녀왔어요! 

 

초원에서의 이야기 

바로 시작할게요~

 

 

 

 

 

초원으로 가는 길에

오전에는 먼저 승마장으로 이동했어요~

 

아니 저는 원형으로 된 트랙??

그런 승마장을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여기 말들은 정말

자유롭게 뛰어놀고 있었어요!

 

제가 그동안 본 말들은 다 

사람이 곁에서 잡고 있거나 아니면

마구간에 매여있는 모습이었는데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말 풍경이

되게 동화같이 느껴졌어요

 

 

 

 

여기도 말 저기도 말

 

그야말로 

말의 천국..!!

 

 

낙타 탈 때는 

낙타가 앉아있는 상태에서 타서

올라가는 데 어려움이 없었는데

 

말은 앉지 못해서 

말이 서 있는 상태에서

안장에 발을 걸치고 올라가야 돼요

 

저는 이 날 승마는 하지 않았는데요, 

 

승마하신 분들이 여기 말들은

확실히 키가 작은 것 같다고

올라가는 데 덜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승마 후에는 마상쇼 공연장으로 이동했어요

 

공연장은 관객석 앞에 중앙 무대가 있고 

원형 트랙이 엄청나게 크게 지어져 있었어요

 

트랙이 정말 커서 차로 달려도 될 정도였어요!

 

 

 

 

나레이션이 나오는 걸 보니

스토리랑 서사가 있는 것 같은데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너무너무 아쉬웠어요ㅠㅠㅠ

 

배우 분들이 들고 있는 파란 머플러는

귀한 손님이 오면  환영의 의미로

드리는 선물이래요

 

 

 

 

공연 중 부슬비가 점점

장대비로 변했는데요

 

비가 와도 마상쇼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요!!

 

덩실덩실 흥겨운 몽골 전통춤!!

 

 

 

??????????

내가 지금 뭘 본거지....

 

 

 

기립박수!!!!!!

 

아니 말 3마리 위에서

인간탑 쌓는 거 실화냐!!!!!!🤩🤩

 

이분들....

코어가 강철인가봐요..!!!

 

진짜 감탄 또 감탄!!

 

 

 

 

오전 일정을 마치고

점심먹으러 왔어요~

 

오늘의 점심은

기다렸던 통양구이!!

 

직원분이 오셔서 고기를

직접 손질해주시는데요!

 

생각보다 비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어요!

 

대신 한국에서 먹는 고기보단

약간 더 질기다는 점은 고려해주셔요

 

소스가 따로 나오지는 않아서

 

홀그레인 소스나 와사비,

고추장이 있었으면

더 좋았었을 것 같아요!

 

여러분은 작은 튜브로

꼭꼭 소스류 챙겨가셔요~~

 

 

 

 

이제 진짜로 쑤붜칸 초원으로 이동했는데요

초입부에서 맞아주던 초원 마차! 

 

초원 마차를 타고

입구까지 이동했어요!

 

제일 앞자리는 마부석인데요

자리를 잘 잡으시면

마부석에 앉아서 말을 보면서 갈 수 있어요

 

 

 

짠! 입구에는 이렇게

커다란 망루가 있어요

 

이 길을 따라가면

 

유목민 체험관이랑

전통 혼례공연장으로 이어진대요

 

 

이거 봐요....

 

초원은 생각보다 고요하고...

평화로웠어요....

 

저멀리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길래 

 

 

 

얼른 확대

 

이렇게 너른 초원에서 말을 타고 달리면

진짜 속이 뻥 뚫리겠다.. 

가는 대로 길이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간 날, 초원은

흐리고 부슬비가 내렸는데요

 

날이 맑았으면 더더더 좋았겠지만

 

먼 풍경이 뿌옇게 보여서

뭔가 더 몽환적이었어요

 

 

쑤붜칸 초원 대표 포토존이예요!!

저도 일행 분들도 여기서 다 멈춰서

열심히 사진 찍었어요><

 

 

 

내리는 비가 땅에

부분부분 고였는데요

 

물이 고인 부분이

습지처럼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이 장면도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찰칵!

 

 

 

유목민 전통체험관에 도착했어요!

널찍한 게르 건물이구요

 

낮은 테이블에 둘러앉아서 

이곳의 밀가루 과자와 마유주를 마셨어요

 

 

 

요 동그란 전병같은 과자는

안에 꿀? 같이 달콤한 시럽이 들어있었는데요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길쭉한 과자는 밀가루 냄새가 좀 있어서 

한 입 먹고 살며시 내려놓고...ㅎㅎ

 

짧은 휴식시간을 갖고

다시 초원 길로~~

 

 

 

오 소도 있네요

여기 사는 동물들은 자유롭군요

 

다시 한 번 이너피스...!

 

 

 

가는 길에 있었던 7인용 그네!

엄청 크고 묵직했어요! 

 

이거 7명이 앉아서

다같이 타면

 

엄청 세게 탈 수 있을지도..!

 

 

 

기분좋게 열심히 길 따라 걸었더니

어느 새 공연장이 보여요

 

 

 

몽골 전통혼례식 공연장에 도착했어요~

 

야외 건물이구요

사방이 트여서 바람이 시원했어요

 

멀리서 보던 것보다

규모가 있어서 놀랐어요

 

 

 

 

상가도 있었는데

아쉽게 사람이 없어 한산했어요 

 

매점에서 공연을 보면서

간단히 먹을 간식도 사고

 

광장 안쪽에 그네의자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공연 기다리면서 사진도 찰칵!

 

 

 

그네 타다가 몽골 전통 혼례식이

시작하는 분위기길래

후다닥 자리에 착석했어요

 

붉은 옷을 입은 분이

신부 역할이고

 

푸른 옷을 입은 분이

신부의 어머니 역할 같았어요

 

 

 

전통악기 연주자 분이신데요

 

실력이 너무 좋으셔서 찰칵!

 

 

 

보면 볼수록

몽골 전통의상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관에는 화려한 구슬장식이 있고

 

소매는 치렁하지 않고

세련된 좁은 소매고

 

조끼와 갈래치마, 화려한 자수문양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신랑 신부의 전통 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저 팔 동작은 마상쇼에서도 보았는데

몽골 전통 춤의 대표적인 동작인가봐요

 

배우 분들의 표정이 밝아서

더더 좋았어요

 

저는 이 곳의 음악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요

 

호탕한 분위기가

정말 힘이 솟는 느낌이예요

 

의지가 약해질 때마다 들어야징

 

 

 

춤이 끝나면 신부의 어머니가

신부의 머리를 양갈래로 땋아주는데요, 

 

우리나라도 혼인하면

비녀로 머리를 틀어올리잖아요

 

이곳은 양갈래로 머리를 땋고

구슬로 장식한 화려한 관을

씌워주는 풍습이 있나봐요

 

 

 

관까지 쓰니 정말 신부의 자태가 완성되었어요!

 

관이 정말 화려하지 않나요?

 

어머니와 할머니랑 

마지막 포옹할 때는 쪼금 슬펐어요

 

행복해야해

 

 

 

이렇게 전통혼례식까지 모두 보았어요

 

아쉽지만 공연장을 뒤로 하고

이제 현대식 초원 게르로 이동해요~~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