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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의 해외여행

중국 내몽고 오르도스 여행_#3_하나투어_청주공항

by 루어535 2024. 9. 21.

 

 

어우 영상 공모전이 있어서

 

마감 맞춘다고

포스팅이 늦었어요😂😂

 

오르도스 여행 세번째 이야기

 

시작할게요~

 

 

 

 

 
오전 중 사막 액티비티 일정을 끝내고
오르도스 시내로 이동했어요~
 


오르도스는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부촌이래요
그래서 그런지 거리가 굉장히 크고 깨끗하고
특색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대신 한국과 다른 점이
여기 분들은 담배를 여기저기서 피운다는 점..?


아이들 옆에서도 피우고
식당 호텔에도 당연하게
재떨이가 세팅되어 있어서 놀랐어요🙄🙄

담배 피우는 분들 피해서 길 다녔어요ㅠㅠ

아참참 오르도스 여행 시
화장실도 참고하셔요

오르도스는 양변기보다 재래식 변기가
더 활성화 되어 있어요😂😂

재래식 변기가 불편하기도 하고
비위생적으로 느껴져서
이 두가지는 많이 불편했어요ㅠㅠ

애니웨이
 


시내에 들어와서 제일 먼저 간 곳은

오르도스 박물관!
 
구석기 시대부의 유물을
다수 보유한 박물관이래요

 

사람이 많아서 건물 내부를 못 찍었는데

외관처럼 내부도 곡선으로 되어 있어서

 

꼭 우주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물이예요!

 

 

 

관람은 처음에 5층으로 올라가서

아래로 한층씩 내려가면서 2층까지 관람했는데요

 

구석기 시대 주먹도끼부터 시작해서

간석기, 청동기, 철기 유물로 진화해요!

 

화살촉도 엄청 인상 깊었는데

정작 사진은 다른 걸 많이 찍어놨네요😂😂

 

기마민족, 활의 민족답게 화살촉도 종류가 아주 많았는데

둥그렇게 배치해 두어서 되게 보는 맛이 있었답니다!

 

 

 

 

세공 기술이 섬세하다고 느꼈던 허리띠 장신구와 

항아리, 주전자, 기와예요

 

허리띠 장신구는 종류가 정말정말 많았어요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맛이 있더라구요

 

 

 

정말정말 인상깊었던 무기류!

장검과 갑옷, 체인메일이예요

 

체인메일은 뭔가 서양 판타지에만 나올 거 같았는데

이곳에도 있었다는 게 신기방기

 

저는 장검이 너무 멋있다고 느꼈어요

 

 

 

화려한 파이프와

칸이 입었을 것 같은 화려한 의복도 찰칵!

 

설명을 읽고 싶었는데

모조리 한자로 되어 있어서🤤🤤

그게 아쉬웠어요 흑흑

 

아 2층 입구 쪽에 기념품관이 있는데요

 

옛 유물 디자인의 악세사리도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시다면 꼭꼭 구경해보셔요~

 

 

 

 

점심은 한국식 삼겹살을 먹었는데요

 

먹는 데 너무 정신이 팔렸나...

음식 사진을 안찍었더라구요ㅠ

 

이곳에 와서 좋았던 점 하나가

식탁이 둥글다는 거예요

 

둥글게 7~8명이 모여앉아서

이야기 나누면서 식사하는 게

 

저는 그렇게 좋더라구요

 

 

 

이건 점심 먹었던 식당 앞에 있던 

양 조형물인데요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안 넣을 수가 없었어요ㅋㅋㅋㅋ

 

양을 많이 키우는 지역이라 그런가

 

이런 위트있는 양 조형물이

너무 정겹게 느껴졌어요

 

 

 

두번째로는 어워둬쓰 돌탑을

방문했는데요
 

여기가 수많은 돌탑 중

가장 거대한 돌탑이라고 
가이드님께 설명을 들었어요.


우리나라도 산에 가면 사람들이
돌탑을 쌓고 기도하잖아요
 
몽골에도 돌탑을 쌓고
무사안일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고 해요

 

 

  
이 돌탑을 만나려면

조금 고생을 해야 하는데요


130개의 계단을 올라야

돌탑을 만날 수 있어요 


계단 초입부에는 향을 피우는

제단? 같은 시설이 있어요.

 

실제로 향이 여러 개 꽂혀 있었어요
 
 
 

젊음은 무서운거시여~

 

헉헉... 계단 130개의 위엄... 


젊음이고 나발이고....
힘듭니다....
 
여러분은 쉬엄쉬엄 올라가셔요....
 
 

 

다 올라왔습니...다!! 🤤🤤
(죽겄다...!!!)
 
올라오면 경치가 상당한데요! 
 
오르도스 도시도 보이고

반대편으로는

너른 초원 풍경도 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 둘레가 엄청 큰 돌탑이예요

꼭대기에 금빛 삼지창이 장식되어 있어요

 


그나저나 여기..

정말 땅 부자구나 싶은 게 

 

대부분 건축물이 건물 자체도 큰데

입구도 되게 커요


들어가는 데만 10분 이상 걸은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장엄함??

 

거대한 건물 크기에서 나오는 장엄함도 

이곳의 매력 같아요 
 
징기스칸 릉도, 오르도스 문화원도,

어얼둬쓰 신전도... 


눈은 행복한데 다리가 힘들어요ㅋㅋㅋ  
 
 

 
너무 맛있었던 우유 아이스크림! 
 
여기가 목축업이 강한 곳이라 그런지
우유 맛이 아주 진하게 났어요
굉장히 고소하면서 달달하니 꼭 한번 드셔보세용
 
가격은 10위안(약 1,900원) 이었어요.
 

 

 

저녁은 현지식을 먹었는데요

 

저 스크램블 에그는

어느 식당을 가든 꼭 나오더라구요

 

음식의 향이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른 편이예요

 

그런데 좀 신기했던 건

낯설게 보이는 음식들이

오히려 입맛에 맞았던 거..!

 

아래쪽 정가운데에 있는 채썬 야채볶음?? 

이거 정말 맛있었어요!

 

 

문제의 요리..!!

 

저는 처음에 뭔가 

반투명한 초록색이길래

 

알로에인가..? 하고

하나 먹어봤는데요

 

뭔가... 음.....

 

짭조름한 듯 아닌 듯....

고소한 향이 나는 듯 아닌 듯...

아삭한 듯 아닌 듯....한

 

아주 요상한 요리였어요

 

다른 분들이 무슨 맛이냐고 물어보셔서

묘한 맛이예요..! 라고 답해 드렸는데

 

(진짜 묘하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는 맛...!)

 

다른 분들도ㅋㅋㅋ

다들 드셔보시더니 

 

오.. 묘한 맛이다...!!

 

다들 이러셔서

식사 내내 웃었어요 ㅋㅋㅋㅋ

 

한 분은 입맛에 맞으셨는지 

계속 드시고ㅋㅋㅋ

 

이...  뭐랄까 진짜ㅋㅋㅋㅋ

말로 표현하기 참 묘한 맛이었어요

 

물어보니 정체는

죽순과 백합구근 요리였대요~

 

 

 

 

저녁에는 캉바스 시내

분수쇼를 보러 갔어요

 

뭔가 동탄 비슷한 느낌인데

분수의 규모가 정말 컸어요!

 

한쪽에는 야시장도 같이 열려서

사람들도 많고 굉장히 활기찬 분위기예요

 

 

..하지만 당연하게 담배를 피우는 분위기는

정말 적응이 힘들었다요...!

 

아이들 옆에서 당연하게 담배를 피고 있어...!!ㅠㅠ

 

 

입이 떡 벌어지는 캉바스 분수쇼!

 

...저 사실은 분수쇼는

매일 하는 거라고 해서

크게 기대를 안했거든요..??

아니 그런데

세상에나 마상에나


엄청난 스케일에 입이 떡..!!!!

이런 분수쇼를 매일 밤 한대요..!!!!!
한시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정말 신나게 구경했어요!!

 

분수쇼는 영상 자르기가 너무 아까워서

있는 그대로 업로드 했어요

 

다시 한번 찾아가서

보고 싶은 분수쇼예요

 

 

 


두번째 날에는

샹만 인터내셔널 호텔을 이용했어요


저는 투어사에 추가금을 내고

일정 내내 1인으로 숙소를 신청했는데요

시설이 조금 오래되긴 했지만

방이 커서 좋았어요

 

저는 호텔 천장 샤워기가

수압이 세서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뜨거운 물로 샤워하니

하루 피로가 사르르 녹더라구요

 

천장샤워기 최고!!

 

 

하지만.. 약하게 배어나오는

담배냄새...!


으어어

호텔에도 재떨이가 있네요😂😂

담배냄새만 아니었으면 

아주 쾌적했을텐데

아쉽아쉽

 

 

이렇게 오르도스 여행 두번째 날을

마무리 지었어요

저 이날 19000보 넘게 걸었다요!!

이대로 돌아가면 살이 좀 빠져 있겠죠 우히힛😙😙